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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명인의 음주운전 사건이 두건이나 일어났군요.. 가수 호란 그리고 야구선수 테임즈 입니다.

 

야구선수들이야 매년 음주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꾸준하게 터지고있고.. 호란 음주운전 사건은 사실 개인적으로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평소에 굉장히 바른소리 하길 좋아했고, 소위 말하는 '개념녀'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할말이 많군요.. 하나씩 알아봅시다.

 





 

 

 

올해는 호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해로 기억되겠군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모든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반 회사원이 아닌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살인미수급 행위 이외에도

 

자신이 활동하는 곳에서도 큰 민폐를 끼치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게 동료들이 음주운전으로 박살이나도 본인들은 절대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건지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호란 음주운전 공식입장을 찾아 소속사인 지하달을 통해서 보도자료를 냈네요. 사건의 발단은 새벽 6시에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서 출근하던 길에 성수대교 남단에서 걸렸다고 합니다.

 

단순 음주운전이 아니라, 접촉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필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 분이 호란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다치셨다고 하네요..

 

 

 "호란은 현재 음주운전은 변명이나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도로 길가에 정차되어있던 성동구청 소속의 청소 차량을 박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차선 이동도 아니고 '정차'됐던 차와 사고가 났다는 것 입니다.

 

 

그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날 출근을 하면 음주에 걸리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푹 자고 일어났다면 정신은 어느정도 말짱하기 때문에 차량이 별로 다니지 않는 새벽시간에 이런 사고가 나기는 쉽지 않은데요.

 

네티즌들은 호란이 밤새 술마시고 바로 출근한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말이 나올법도 한것이 음주측정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 즉 면허 취소 수준이었기 때문 입니다.

 

보통 자고 일어나서 이정도 수치가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작년에 레이디제인이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호란이 홍대에서 술 취한채 걸어다니는 것을 본적이 있다. 한손에 와인잔을 들고 맨발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더라, 사람들이 호란을 알아보는데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언론들은 이 부분을 또 집중적으로 보도하기도 했었는데요.

 

원래 호란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돌려까는 듯 합니다.

 

 

 

함께 활동하기로 되어있던 알렉스가 피해를 보게 되었네요. 둘은 오랜 친구니 뭐 서로 이해를 하겠지만요..

 

 

 

호란은 올해 이혼도 했었지요. 아주 오래된 연인과 결혼을 했는데, 중간에 남편의 귀가가 늦어서 얼굴볼시간이 없다고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더니.. 결국 이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이야기] - 호란 이혼 스토리

 

 

 

그래도 서로 분쟁도 없었고, 다행히도 아이가 생기기 전이라 서로를 위해서 사이좋게 헤어졌다고 했고 그 뒤로도 활동 열심히 해서 보기 좋았고 응원도 많이 했는데... SNS에서 남들에게 그렇게 입바른 소리 열심히 하던 호란이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먹고 운전을 했다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테임즈 음주운전 사건까지..

 

이놈때문에 NC가 더 힘들어지겠군요.. 일본 갈려고 마음먹은건지 -_-;;

 

이태양 경기조작 사건으로 인해서 몇달전에 NC다이노스가 한번 뜨악 했었는데 테임즈까지 음주운전을 해버렸군요. 작년에 MVP로 뽑히면서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던 에릭 테임즈..

 

 

 

테임즈는 그래도 호란 음주운전 보다는 좀 낫습니다.

 

테임즈 어머니가 한국에 와있는 모양 입니다. 밥먹으면서 칵테일 두잔을 마셨고 처벌기준 수치인 0.050%를 살짝 넘은 0.056%가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KT위즈의 오정복이 호란과 비슷한 수치로 음주운전 적발이 되었는데, 야구선수들은 유독 술먹고 운전하는 경우가 흔하고 많은 듯 합니다.

 

 

지금 엔씨는 테임즈가 플레이오프에 나오지 못할까 조마조마 한 상태 입니다. 오늘가지 타율이 3할2푼1리.. 40홈런에 121타점.. 팀에 없어선 안될 핵심 선수인데 제발 좀 대리운전을 부르란 말이야 ㅜㅜ 테임즈 너 인마.. 돈도 어마어마하게 벌면서 도대체 왜이러냐.. ㅜㅜ

 

 

에릭 테임즈는..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1986년생으로 올해 31살 입니다. 키183cm 몸무게 95kg 정도.. 엄청난 체격은 아니지만 그의 팔뚝에서 알 수 있듯 힘이 굉장히 좋습니다. 성적이 좋으니 갓임즈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2011년,2012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다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겨 잠시 뛰었고 NC에서는 2014년부터 뛰었습니다.

 

 

역대 최강급의 타격실력에, 수비력도 좋고 주루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NC팬을 제외한 다른 팬 팀들은 테임즈가 얼른 메이저리그로 가줬으면 한다고 ㅋㅋ 성격도 좋다고 알려져있었지만, 하필 음주를 해서.. 확 다 까여버렸네요.

 

 

마이너리그에서 힘들어하던 테임즈를 NC가 데려와서 인생 전성기를 맞이하게 해줬는데 이런 실망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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