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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흔들리는거 느끼셨나요? 경주에서 일어났던 5.3 역대 최고의 지진 이후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저번에 한번 전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난 뒤에 뭔가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하군요..

 

한국 기상청 홈페이지도 들어가보니 순간적으로 깨져서 로딩이 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지진일어나면 일본 기상청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나는 정보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금방 지진에 대한 정보 입니다.

 

[지진 속보] 2016-9-19 20:37 발표

o 진원시 : 2016년 9월 19일 20시 33분 58초
o 진앙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35.74 N, 129.18 E)
o 규모 : 4.5
o 참고사항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임.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끼리 모여서 많이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지진'이었습니다. 어린 사촌동생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진 때문에 많이 놀랐다며 당시 기억을 공유했는데요.

 

오래사신 어르신들도 이정도의 지진은 처음이라고 하시는것을 보면 정말 크긴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은 9월 12일에 확실히 깨지게 되었습니다.

 

 

 

 

<한 쇼핑몰 기둥이 틀어짐>

 

총 48명이 다치고, 재산피해 발생건만 하더라도 4천건이 넘었습니다. 물론 한옥 기와 떨어진것이 2천건 정도로 가장 많은것을 보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벽 균열이 천건 정도라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웠던 것은 '국민안전처'라는 이름을 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해당 부처 입니다.

 

폭염때는 귀찮을 정도로 재난경보가 그렇게 울리더니, 정작 재난이 일어났을때는 건전지 빠진 알람시계처럼 조용했던 국민안전처..

 

국가적인 재난을 관리하고, 국민의 안전은 도모하겠다고 생긴 국민안전처는 소나기가 쏟아지니 거짓말 처럼 펴지지 않는 고장난 우산처럼 국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거기다가 사람들이 공포심을 많이 느꼈던 것이, 거의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서버도 순간 마비가 되어서 서로 안부를 물을 수 없었던 상황까지 되었는데..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행동요령을 알려줘야할 국민안전처까지 마비가 되었으니...

 

SNS에서 관종들이 대통령 전용기 타고 날랐다는 장난질까지 하게 되었고 더 웃긴건 그걸 믿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는 것 입니다.

 

이제 지진 재난문자는 국민안전처가 아닌 기상청에서 보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폭염 폭설 문자는 그냥 날씨어플 보면 되니 쓸데없이 세금 먹고있는 국민안전처는 해경처럼 해체해주시길 바랍니다.

 

 

 

 

 

거기다가 한국 기상청도 믿기가 힘든게... 슈퍼컴퓨터에 혈세로 엄청난 투자를 해놓고도 심각할 정도로 예보가 틀리는 바닥 신뢰도를 가지게 된 상황에서 이번 경주 지진때 일본 기상청과 너무나 다른 정보를 내놓으면서 국민들을 헷갈리게 했다는 것 입니다.

 

일본이 워낙 지진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한국 기상청은 도무지 믿을수가 없다는 인식이 만연한 상황에서 이렇게 차이가 큰 데이터를 내놓아 오히려 불안감만 더 커지게 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지진이 크게 일어났을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진원의 깊이가 12㎞라고 내놓았고, 기상청은 기상청이 15㎞라고 비공식 수치를 내놨습니다.

 

그런데 일본 기상청은 36km로 공식적으로 수정된 데이터를 내놓게 되면서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느냐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슬픈건 너나 할 것 없이 일본이 맞겠지..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는거..

 

 

그리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는 국민안전처의 경우에는 지진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 투입한 20억의 예산을 그대로 날려먹은 것까지 알려지면서 벌집이 되고 있습니다.

 

 

활성단층 지도를 대충 만들었다 폐기했다고 하네요 ㅎㅎ

 

짜증납니다 정말;;

 

 

자 국민안전처 들어가봤습니다~

 

 

www.mpss.go.kr

 

 

무슨 지진 현황을 4k 동영상으로 스트리밍이라도 해주는 건지 계속 무한 로딩중..

 

 

한 5분을 씨름해 들어갔더니 안됨 ㅋㅋㅋㅋㅋ

 

 

일본 기상청 들어가봤습니다.

 

크롬 쓰시면 저렇게 우클릭해서 한국어로 번역 누르시면 됩니다.

 

 

 

 

뭔일 있으면 이제 일본 기상청 들어가봐야 할듯;; 왠지 한국 정부는 세월호 처럼 괜찮으니까 릴렉스요~ 이말만 반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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