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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수정합니다. 웅진코웨이 -> 코웨이로 바뀐지 오래되었다네요 다른기업]

 

코웨이 한방에 크게 가겠네요.. 오늘 주가도 상당히 빠지고 있습니다. 변명하는 것을 보니 코웨이가 고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훤하게 드러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벌써 중금속 정수기 혹은 암유발 정수기라고 비난이 커지고 있어서 이런 이미지를 벗어던지려면 한국에서 통하는 방법.. 대박세일 중장기적으로 한번 해줘야겠네요.

 

정수기는 매우 단순한 구조이고.. 전문회사 이면서도 과거 모델에도 없던 문제를 일으키는것을 보니 외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썼나봅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국내 정수기 렌탈 점유율 1위'의 '코웨이'.. 많이 만들다보니 실수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 신뢰도가 확 꺠진 이유는, '알면서 은폐'했기 때문입니다.

 

 

중금속 중에서 '니켈'이 검출 되었습니다. 니켈이 암유발이 가능한 물질이라 가족들이 마시는 물.. 거기다가 일부는 그 물로 아기 이유식까지 타서 먹였으니 얼마나 등골이 서늘할까요.

 

 

 

청호나이스는 오늘 출근길이 상당히 기분좋았겠습니다. 코웨이가 알아서 셀프엿을 시전해줬으니까요..

 

 

 

"너 이 물에 중금속 들은거 알았어 몰랐어!"

 

 

 

 

"너나 마셔라 니켈 워터!!"

 

 

"어머니 암유발 자제요"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이실까봐 아래 내용 써놓을게요>

 

코웨이에서는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모르는척 하고 있다가 뉴스에서 떠들어주니까 바로 고개 숙이는 이 민첩함.. 돈되면 범죄도 저지르고, 손해를 막기 위해서는 바닥도 핥겠군요.

 

아이들에게 깨끗말 물을 마시게 하자며!!!

 

문제가 되는 해당 코웨이 정수기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CHPCI-430N (2015년 6월~12월까지 판매된 제품)

 


CPSI-370N(2015년5월 ~ 12월 제품)

 

CHPI-380N / CPI-380N (2014년 4월~2015년 12월까지 판매된 제품)

 

마지막 제품은 1년넘게 팔아먹었군요..

 

코웨이가 정말 썩은게 사람들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부를땐 안오더니 갑자기 부르지도 않은 A/S가 와서 부품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손보고 갔어요. 뉴스 보니 문제된 모델이 우리집에서 쓰는 정수기더라구요"

 

 

이런 글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업그레이드라니 ㅋㅋㅋ

 

 

주식가격은 7퍼센트 넘게 빠지는중.. 엄마들이 한을 품으면.. 무슨 혜택을 줘도 돌아서지 않을텐데~

 

 

코웨이에서 올린 사과문을 아래 자세하게 옮겨드리고 제 생각을 적어볼게요.

 

 

당사는 검출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후 외부 전문가 조언 등 다방면의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해당 정수기 음용수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하였습니다(안전성 검토 의견서 보기)

 

또한 당사는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사전점검과 A/S 기사의 방문, 입고수리, 제품교환 등의 개선조치를 취하여 왔으며 현재 97% 이상 서비스를 완료 하였습니다.

 

참고로, 부품에 사용된 재질인 니켈은 얼음저수기를 비롯해 수도꼭지, 주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니켈은 견과류 및 콩류 뿐만 아니라 녹차와 같은 일상적인 식품으로부터 섭취가 가능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HAL(Health advisory level) 기준은 0.5mg/day로 제시되어있으며, 이는 체중 10kg의 영유아가 매일 1L씩 7년간 섭취하여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입니다.

 

 

또한 니켈은 WHO(세계보건기구) 2007년 자료에 따르면 섭취하였을 경우 내장 흡수가 매우 낮고, 흡수되지 않은 니켈은 섬유질과 함께 대변으로 배설되며 흡수된 니켈은 소변이나 땀 등의 신체 분비물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하였을 경우 인체에 축척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하는 정수기가 해당 정수기인지 확인하고 싶은 고객 여러분께서는 아래 제품 찾기 시스템과 고객센터 핫라인(02-781-7119)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해당 고객님들께서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여 드리고, 해약을 원하실 경우 위약금 없이 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추후 당사는 해당 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분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필요한 모든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건과 관련해 알려드릴 사항이 생길 경우 지체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리오며, 당사는 이번 일을 자성의 기회로 삼고 고객님들께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코웨이 정수기 변명을 따져보면 치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다? -> 그럼 왜 사람들에게 부품 개선이라고 거짓말 해가면서 몰래 바꾸었나?

 

2. 녹차, 음식에서도 섭취가능한 흔한 물질이다? -> 타사 제품에서도 니켈이 나오나?

 

3. 해당 문제를 인지한 즉시 A/S를 시행했다? -> 1년전에 보고된 내부 문서가 보도되었는데 이런 헛소리를?

 

 

저는 이쪽 제품은 쳐다도 보지말아야 겠어요.

 

 

 

어린아이들도..

 

 

이런 아가들도 마시는 가정 정수기를 그렇게 만들고.. 고객이 '걱정'할까봐 알리지 않았다니 ㅋㅋ 참 다정한 기업입니다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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